어디엔가 기대어 쉬고 싶을 때
삶에 쉼표를 주는 한 권
우리는 항상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 걷거나, 뛰거나 하면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쉴 새 없이 오간다. 우리는 지금 잘 모르고 있지만 굴곡이 있는 삶 그 어느 부분이나 다 우리가 기대어 쉴 수 있는 작은 언덕이 될 수 있다. 지임수 저자의 시집 《삶의 언덕에 기대어》는 쉴 새 없이 달리고 있는 우리의 삶에 쉼표를 주는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총 일곱 가지의 꼭지로 이루어진 지임수 저자의 《삶의 언덕에 기대어》는 각각 우리가 살면서 놓칠 수 있는 삶의 소리, 사랑하고 싶을 마음이 느껴질 때, 일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여유를 줄 수 있는 꽃과 자연, 눈만 깜빡해도 흘러가는 시간들 그리고 그립고 보고 싶은 나날들에 대해 한 자 한 자 기록하고 있다.
숨차게 달려온 인생의 언덕에서 잠시 쉬고 싶을 때, 문득 지쳤다고 느낄 때 지임수 저자의 《삶의 언덕에 기대어》 한 권으로 쉼표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또 쌀쌀해지는 계절,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마음이 휑해질 때 이 시집 한 권으로 마음을 데워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