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사가 쓴 어른들을 위한 동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은 일도, 노는 것도, 자기 관리도 열심이다. 영양제를 달고 살며 몸에 좋다는 음식은 꼭 찾아 먹고, 체력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하는 등 육체적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정작 ‘정신건강’에는 소홀해지는 경우가 있다. 잘 놀고 들어와서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고, 직장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거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 때문인지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다루는 책과 강의가 이곳저곳에서 인기다.
여기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곱 명의 심리 상담사들이 ‘어린왕자 미술치료 워크숍’에서 만나 치유와 성장을 주제로 심리 동화를 직접 쓰고, 그렸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일곱 편의 동화가 심리 상담사들의 따뜻한 코멘트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모두 한번쯤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외로울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기보다는 나 혼자가 편해 타인을 밀어내고 싶을 때, 내 자신이 부끄럽고 나를 사랑할 수 없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일곱 편의 동화는 이러한 주제들을 다루며 ‘내가 이랬었지, 이런 마음이었지’ 하는 공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실천에 옮겨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