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나쁜 사람은 없다. 단지 기억하는 방법이 틀렸을 뿐, 우리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기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학교는 수많은 지식을 가르치면서 암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가르치지 않았으며, 사회에 나와서도 기억해야 할 정보들은 엄청나게 늘어나는데 기억하는 방법은 여전히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배우지 못했으니 우리들은 무엇을 암기할 때 그저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일까? 똑같이 공부하고도 유난히 성적이 좋은 사람들은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기억력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전화번호, 오늘 할 일, 약속을 당연한 듯 기억하고 몇 년 전 만났던 사람의 이름까지 기억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그냥 기억나.”
여기 무려 2,500년 전 그리스로마시대부터 중세까지 지식인들이 사용했던 마법의 기억술을 소개한다. 이책을 읽고 나면 너무나 간단하고 확실한 이 방법을 잊고 우리들은 왜 수천 년이나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혹시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 간단한 고대의 기억술을 응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제, 방법을 이해하는 순간 여러분도 바로 ‘기억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