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다가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2급 지체장애인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
어차피 인생사 새옹지마이거늘 내일을 모르는 인생, 한평생을 누가 알겠는가! 인간이 살아가는 수많은 얘기들, 사람 사는 이야기엔 각본이 없다. 밭을 갈아서 씨앗을 뿌리고, 쇠를 달궈 두들기고 담금질해서 제품을 만들고,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 그것이 곧 인생이다.
인생의 정답은 살다가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 살아가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삶의 선택도 자기 몫이요, 잘 살고 못 사는 것도 자기 몫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자기 인생은 자기가 결정한다는 것이요,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