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사회복지현장에서 주민 주도, 주민 주체를 고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모였습니다. 주민조직화 실천의 어려움, 필요성에 공감했고 서로 배우며 ‘주민조직가’로 성장해 나가자 뜻을 모았습니다.
각자 일터에서 바쁜 일상을 마치고 저녁과 주말에 시간을 내어 정기모임, 조직가 훈련 심화과정, 사례 탐방, 더길 대담, 예비사회복지사 교육훈련, 사례연구, 워크숍, 사회이슈 연대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했습니다. 이런 활동과 현장 사례들을 창립 10주년을 맞아 책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주말, 휴가 중에도 심지어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휴직 중인 회원까지 이야기를 적어 나갔습니다.
‘더불어한길’이 사회복지조직가 모임으로 걸어온 10년은 회원들이 필요로 했고 우리가 즐거웠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20년 30년 ‘사회복지조직가의 성장과 연대로 CO(주민조직화)운동을 촉진하여 사회복지현장을 변화시켜 나가는 더불어한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