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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복
‘꼰대’라는 단어에 화들짝 놀라며 격하게 반응하는 내가 나도 이상하다. 부인하고도 싶지만 그렇다고 될 일도 아니고 서서히 수긍해 마지않아야 될 즈음 아니던가? 철옹성 같은 껍질은 그대로 둔 채, 애꿎게 남 탓만 하는 이상한 똥고집은 점점 강해지고. 겸손하게 삶을 관조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중이다.
승진이야 다른 나라 일이었기에 천직으로 여겼던 40년 교직 생활을 오롯이 평교사로 마감하는 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했던 궤적들을 담아내고 싶었다. 아무도 강요한 적 없었지만 묘한 의무감에 써 내렸던 글들을 두서없이 정리했을 뿐이다. 훌쩍 마감하고 난 후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몰라 할 내가 약간은 두렵기도 해서인 듯하다.
약력
저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