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배은옥
인물 상세 정보“행복하게 해 주세요.”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던 은지의 소원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행복은 비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럼 결론은 행복이란 건 생각해 내야만 한다는 건가?”
“그것까지는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굳이 생각까지 해 내지 않고도 행복할진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부터 행복을 빌어보기보다는 생각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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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얼굴 모르고, 십수 년을 절에서 살았던 은지. 어린 나이에 많은 일을 겪고 사람이 점점 싫어질 때, 누군가 그녀에게 손을 건넸다. 그들이 있어 은지는 행복이 무엇인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았다. 그러면서 자신뿐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을 안고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점차 깨달아갔다. 어느 날 갑자기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
목 차
은주 언니 집 7
첫 만남 8
과거_은희 언니 13
건달 아저씨 15
과거_ 절에서는 버리는 게 있으면 안 돼 19
종석 20
과거_ 대물림 33
검은 차 35
과거_ 어른이 싫다 37
알 수 없는 남의 마음 39
과거_ 서러움 44
과거_ 창문 없는 방 47
스토커 48
과거_ 음식 52
오해는 풀어 주지 않겠어 54
과거_ 조계종 스님 59
어릴 적 꿈 61
과거_ 마음의 상처 66
두부조림의 유혹 67
과거_ 오줌 69
천애 고아 72
가출 79
높고 푸른 가을하늘 92
과거_ 자살시도 99
아저씨 집 101
과거_ 새로운 곳, 새롭지 않은 기분 108
과거_ 추악한 미소 109
아주머니와의 대화 110
과거_ 후삼 120
나의 소원은 행복 122
과거_ 길고 긴 밤 135
달고나 136
과거_ 스님과의 이별 139
생각해서 알아낸 행복 148
아주머니의 눈물 152
생리 155
사랑 고백 157
월급을 받는 빵구 아저씨 158
배신자들 160
찾고 싶지 않은 무엇 165
이별 167
마주한 진실 170
태초 172
엄마 180
아빠의 편지 183
다시 가 보는 절 185
아주머니와 스님의 대화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