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글) 정송용
인물 상세 정보저는 1989년 3월 3일 포항에서 태어나 경주-사천-김해-부산-대구-울산 등을 거쳐 현재는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산업기계 관련 제조업과 유소년 축구클럽 코치직에 종사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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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유쾌하고 꾸밈없는 진실한 표현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어떠한 마음이 쌓여 이러한 시를 썼을까?
평범한 청년의 마음속 맴돌던 아름다운 향기와 꽃들이 밖으로 나와서 아름다운 한 편의 시집을 만들었다.
표제인 작품 ‘시밭’ 마지막 연 <작은 소망이 생겼다/이 작은 시밭이/더욱더 커지고/많은 시의 꽃을 피우기를……>처럼 이 시집을 읽고 난 나와 같이 당신의 가슴속 한 편에 자리한 시밭에 풍년이 깃들길 바란다.
‘시밭’ 작품의 발음을 주의해야겠다.
작가를 아는 나로서는 그의 불순한 의도를 느낄 수가 있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고 했던가?
그의 작품은 마치 내가 알아서는 안 되는 그의 비밀을 접한 것처럼 당황스럽고 충격적이다.
지난 10년간 알고 지내온 나로서는 약간의 배신감마저 든다.
우리는 왜 이렇게 시를 멀리하고 살게 되었는가?
입시로 인해 온갖 밑줄과 별표, 첨언 그리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시를 설명하는 강사들의 침으로 얼룩진 시들……
작가는 시의 뒤편에 친절한 경위서까지 달며 ‘이래서 이렇고요…… 당신도 이렇지 않나요?’ 등등의 편안한 대화를 시도한다.
시 멀지 않다.
누군가에게 사이코 소릴 들으며 학창시절을 보낸 아주 평범한 젊은이의 시집,
완벽하진 않지만 그의 긴 여정을 이끌어줄 씨앗이 되기에 충분하다.
최상진
차
례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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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캔 11
사랑니 13
개 짖는 소리 14
영원 16
단풍 18
면도 19
온도 20
벽 22
꿈 26
길 27
편지 30
마중 31
너에게로 간다 32
거꾸로 (1) 35
거꾸로 (2) 37
신호등 39
취미생활 40
거짓말 41
잠 깨는 법 42
木도장 43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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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8
강아지 50
구두 (1) 51
구두 (2) 52
애증 53
죄와 벌 55
가시리 56
단풍잎 57
벌써 60
천재와 바보 62
겁 64
모래 65
시밭 66
불 68
별의 안부 69
그리워 70
알약 72
3,130원 74
고기집 75
봄 76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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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78
꽃이 핀다 80
척 82
가치 84
마음아 85
소중함 87
별이 88
노래 90
아버지 가방과 아버지가 방 91
나비 92
사관 9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94
별 95
취중진담 96
문득 97
이제야 98
워라밸 99
수업 100
보고 싶은 마음 101
여행 102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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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06
화이팅 107
급식 108
라면 109
눈길 110
하루 111
가장 편한 말 112
우연 113
초행길 114
개구리 115
마치며……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