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는 모든 것을 구분하고 나누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혈연, 지연, 학연을 넘어 최근에는 태어난 시기별로 끊어서 세대를 구분한다.
60~70년대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X세대,
80년대 초반 이후 출생자를 말하는 밀레니얼세대,
90년대 이후를 통칭하는 Z세대.
별 생각 없이 세대 구분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지개도 일곱 가지 색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경계가 정확히 어디라고 지칭하긴 어렵다. 세대도 마찬가지 아닐까? 세대의 구분 자체를 인정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 구분이 있다면 그 경계에 있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