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전해주는 이야기와 음악적 상상력을 경험하는 데 필요한 재능은 사랑이야!”
다 포기하자고 했을 때 음악이 전해준 메시지는 바로 사랑이었다. 그냥 좋은 것, 내가 다 다를 수 없는 것을 향해 한 걸음씩 발걸음을 뗄 때마다 힘든 시간을 넘어서는 기쁨을 만나는 순간들이 있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의 걸음마를 응원하듯이, 넘어지는 것은 좌절이나 실패가 아니라 온전하게 걸어가기 위한 수백 수천 번의 경험이라는 것은 음악이 건네준 이야기이고, 그것은 이 음악을 읽을 수 있는 책인 《몽환의 시계》에 스며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