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한낮의 빛도 스러진다 노을과 함께 밤으로 옮겨 가는 그것을 사라진다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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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서로 사랑해도 떠나야만 하는 일은 있는 법 그 사랑이 사라진다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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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강
10 강 12 밀양은 나에게 1 13 달 14 덕실 할매 1 16 밀양역에 내리며 17 박 선생님 자리 19 덕실 할매 2 21 장날 22 도동(道洞) 할매 24 가지산 25 무봉사 바람 26 눈 28 산사(山寺) 30 옛길 31 도서실에서 32 낙엽 33 망개 열매 34 열차 35 절에 가면 37 다시 강을 만나다 39 밀양은 나에게 2
2부 바다
44 이 땅 위에도 45 비 오는 날, 바다 46 서른 48 시내버스 안에서 49 새해의 바람 51 찾아오시는 길 52 어느 가을 들녘에서 53 휴식 54 반 너머 바람 56 나는 내가 그립다 57 감기 몸살 58 무덤 60 집 63 보리밭 길 64 지금 여기 66 어머니 67 파도 68 향기 69 한 사람 70 지천명의 시대 71 오월 푸르른 날 72 바보 대통령 73 그리운 바다 가포
3부 사랑
78 첫 만남 79 문예반 아이들 81 스승의 날 83 풀꽃들은 어디로 갔을까 85 당신의 아들 당당합니다 86 가을, 교실 88 우리 반 경미 89 플라타너스 90 누구일까 91 산골 소년 주민이 92 아기 93 어느 아침 94 상 차리는 아이 96 애인 97 우리 집 달띠 99 람이의 세상 101 한밤의 문자 102 아침 강 103 사랑 그 너머 104 당신을 느낍니다 106 슈베르트와 뽕짝 사이 108 결혼기념일 109 아네모네 110 빈방 111 배롱나무꽃 113 나는 믿는다 114 그것을 사라진다 할 수 있을까 116 여행
경남 마산에서 출생하여 경북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역 문예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했으며, 저서로는 『한국 농민소설의 근대성』(2012), 『사람이 그리운 시대의 인문』(2016)이 있고, <경남도민일보>, <우리교육>, <작은책>, <오마이뉴스> 등에 에세이, 칼럼을 다수 게재했다.